주의 모든 기이한 일을 전하는 자 드림.

사랑하는 사모님,
저는 여동생과 그 복음으로 서로 교제하고 싶었고 함께 주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동생은 몇년 동안 저를 통해서 들은 그 복음이 마음으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저의 남편의 일로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고 저는 다시 그 복음을 동생에게 선포했습니다.
그 복음을 다 들은 동생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언니, 내가 그동안 하나님이라고 불렀던 분은 언니가 말한 하나님과 다른 분인 것 같아.
사도들이 전한 그 복음이 언제부터 변질된거야?
그래서 목사님이 쓰신 책이 그 복음과 신학인거네.
나는 그동안 무조건 믿으라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었어.
다윗의 뿌리와 자손되신 분이 예수님이라면 그 분이 영존하신 아버지 맞는거네.
뿌리는 하나님, 자손은 예수님, 그 분들이 각각 다른 분들이 아니라 한 분 맞는거네.

동생은 제게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언니, 그동안 내가 알아듣지 못해서 힘들었겠다.
우리 엄마도 언니한테 그 복음 듣고 가신거야?
언니, 목사님 설교좀 보내줘…

저는 베란다에서 통화를 하다가 너무나 좋아서 할렐루야!
소리를 질렀고 남편은 무슨 일이냐며 물었습니다.
동생은 형부가 아프다는 것은 까맣게 잊었는지 안부대신 카톡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그 복음이 무엇인지 이제서야 감이 온거지요. 

사모님,
아픈 남편 때문에 그 복음을 더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절친도 제가 잠수를 왜 탓냐며 전화가 왔었구요.
그 친구에게도 그 복음을 또 선포했습니다.
힘들지? 라고 묻는 친구에게 인생은 언젠가는 다 떠난다고, 너도 가고 나도 간다고…
나의 남편도 아이들 결혼하는 것도 보고 오손도손 재밌게 남은생애 살고 싶겠지만
인간은 자신에게 닥치는 죽음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고,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그러니 너를 사랑해서 사람되어 오셔서 죽고 부활하신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불지옥으로 간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남편의 식생활 때문에 새벽시장을 다니면서 야채를 사고
매일 방사선 치료를 받는 남편을 위해 운전을 해야하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하고 급한일은 그 복음 선포입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꼭 들어야 하는 것이 그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닥칠 상황을 미리 아시고 말씀을 마음속에 가득히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하나님은 변함없이 저를 살피시고 감찰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은혜입니다.

여호와는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으나
그 눈은 인생을 살피시고 그 안광은 저희를 감찰하시는도다. 시 11:4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을 전하리이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자시여 주의 이름을 내가 찬송하리니…시 9:1-2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들을 찾으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들을 생각하고 땅엣 것들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어 있음이니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 골 3:1-4

사모님,
전심으로 주를 찬송케 하신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주의 모든 기이한 일을 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다윗의 뿌리 우편에 다윗의 자손이 영으로 앉아 계신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위엣 것들을 생각하고 땅엣 것들을 생각지 않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날에 주님과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게 하실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아멘! 아멘!

주의 모든 기이한 일을 전하는 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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