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모님,
온 천지 사람들이 그 복음을 외면하는데 어째서 저에게 그 복음이 들렸는지 날마다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저도 하나님의 신비와 그리스도의 비밀이 뭔지 몰랐었지요. 성경을 읽어도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왜 하나님의 신비인지, 왜 그리스도의 비밀인지 궁금하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그런것을 몰라도 종교생활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거의 20년 세월을 그럭저럭 지낸 것이겠지요.
이번에 성경을 읽으면서 너무나 확실하게 느낀 것은 뿌리되신 하나님이 자손으로 오신 것을 깨닫지 못하면 성경은 풀어질 수 없는 말씀이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지난세월 성경에 올인 할 수 없었던 것이였어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본체이면서 사람의 형체로 만들어지셨다는 말씀이 바로 뿌리이신 분이 자손되셨다는 말씀이였습니다. 성경 전부가 그 말씀인데 소경이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복음의 광채를 입지 못하면 볼 수 없는 그 분의 세계입니다.
어떻게 뿌리되신 분이 자손이 되실 수 있을까?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신비였고 그리스도의 비밀이였습니다. 그 비밀이 자손되시면서 그 아들이 되신 것이였습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사람의 논리를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였습니다.
바울은 그 신비와 비밀을 알게 된 것이 사람에게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신비와 비밀을 깨달은 지금, 저는 비로서 하늘에 앉은 자로 살고 있고 하늘의 시민권자가 되었습니다.
하늘의 시민권자가 되어 하늘의 말씀을 펼치니 하늘나라의 놀라운 비밀과 신비가 풀어집니다.
그러나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그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 1:11-12
계시라는 말만 들어도 무슨 이단에서나 하는 말이라고 착각했던 저는 성경에서 계시라는 말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만 아버지가 누구신지 알게 된다고 하셨더군요.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나이다. 마 11:27
이제는 “계시”라는 말씀이 눈에 들어오고 그 말씀대로 저는 그 아들의 소원대로 아버지가 누구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눈을 뜨고보니 성경 전체가 오직 그 하나님을 선포하고 있었고 상천하지에 홀로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였습니다.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누가 태초부터 세대를 불렀느냐?나 여호와 곧 처음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 곧 그니라. 사 4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계 3:14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의 근본이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처음과 나중이시고 홀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천지를 창조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성경속 하나님은 내가 홀로 천지를 창조했다고 외치고 계셨습니다.
주일날, 목사님께서 계시록을 풀어주셨지요. 우리 모두 벅차오르는 기쁨의 탄성을 질렀습니다. 감격의 외침, 아! 아멘, 아멘…감사와 감격이 밀려왔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되셔서 우리의 근족이 되시고 기업무를 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주시려고 그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전능자 하나님께서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육신을 입고 오신 그 사랑에 우리 모두 감탄하며 전해주시는 말씀에 감동하는 은혜의 시간이였습니다.
매주일, 아, 오늘은 최고의 은혜의 말씀을 들은 날이네… 라고 생각하면 그 다음 주 또 은혜가 넘치고 그 다음주에 또 은혜로 가득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끝없는 은혜의 말씀 잔치입니다.
진흙탕에서 뒹굴던 우리를 그 복음의 반석위에 올려 놓으셨네요.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날마다 매시간 감사와 감격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랜세월 교회당에 다니면서도 할렐루야 한번 제대로 외친적이 없는 제가 이제는 날마다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도 내가 그니라 말씀하시는 아버지와 생명의 떡으로 교제하고 있습니다. 말씀쟁이 선교사님처럼 빨간 색연필을 들고 말씀 속으로 달려갑니다.
그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원 무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의로운 홀이니이다. 히 1:8
“나 예수는 내 천사를 보내어 교회들을 위하여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니라. 계 22:16
창조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만나 날마다 할렐루야 외치는 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