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모님,
밖에는 눈이 평펑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몇 차례의 눈이 또 내리겠지요.
그리고 저의 남은 인생을 사는동안 부활하신 주님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썩지 아니할 것으로, 영광스러운 것으로, 강한 것으로,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리고 싶으신 하나님,
그러나 인간들은 다시 살고싶지 않다고 발버둥칩니다.
다윗의 뿌리이신 분, 아니 만물의 뿌리이신 그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려고 낮고 낮은 땅에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은혜가 너무나 큰 기쁨과 감사입니다.
내 뜻대로 살면서 하나님 뜻대로 산다고 우기고 산 세월이 짧지 않습니다.
4복음서를 읽을때면 왜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지 지루했고 역대의 왕들 이야기는 저와 아무 상관도 없어 보였고
예수님이 모세의 글이 자신에 대한 글이라고 말씀하셔도 사실 그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도 몰랐습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모세오경엔 여호와 하나님만 등장할 뿐 예수라는 이름이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예수님 스스로가 자신에 대한 말씀이라고 하시는거지?
사모님,
왜 그런 질문조차 해보지 않고 그 지루한 성경을 열심히 읽기만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은 압니다. 그 복음이 무엇인지 모르고 근본 뿌리가 이 땅에 오셨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제가 성경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누군가 말해주는 하나님을 믿으려니 성경도 어렵고 풀리지 않고
교회당은 열심히 다녔지만 그토록 힘든 거였어요.
죽은 자의 부활도 또한 이러하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고전 15:42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한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고전 15:44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하였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오신 주님이시니라. 고전 15:47
우리가 그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우리가 이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도 또한 입으리라. 고전 15:49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요 5:46
사모님,
제가 알던 예수의 부활은 교회당 밖의 사람들이 아는 정도였고
하늘에서 오신 주님을 뵙기 전에는 모세가 기록한 말씀들이 예수에 대한 것이라는 것을 알 도리가 없는 것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모든 말씀들이 모두 조각 조각으로 보였고 신구약을 읽기는 읽었으나 성경 전체가 한 분 하나님에 대한
말씀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무나 확실하게 깨닫고 압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주님이 누구신지 알고 믿게 되었으니까요.
홀로 한 분 여호와, 하늘과 땅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 모든 만물이 예수님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는 말씀…맞습니다.
구약과 신약의 한 분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 맞구요. 그분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주님 맞구요.
영존하신 아버지가, 인간의 모든 근원이신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것이 맞습니다.
뿌리가 자손되셨다는 말씀을 마음으로 믿지 않으면 성경은 풀릴 수 없는 책이였습니다.
지금은 말로 형용이 안될만큼 기쁘고 감사합니다.
모든 것의 근본을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모든 것의 근본을 알아버린 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