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뵈옵고 모든 것이 뒤집어 진 자 드림.

사랑하는 사모님
오늘도 변함없이 신실하신 우리 주님은 지구를 돌리시고 태양을 떠올리시고
바다의 경계도 정하시어 물이 넘치지 못하게 하시고 모든 계절에 온 지구를 아름답게 하시네요.

저는 이 모든 것들이 저절로 생겨났다고 생각했고 누가 만들었을까 궁금해 하지도 않았습니다.
지난날의 저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자의 종자일 뿐이고 행위가 부패한 자식일 뿐이였습니다.
주를 위해 열심을 냈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의를 외면한 나의 의를 쌓는 것이었구요.

아.. 정말 몰랐습니다. 저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마음으로 믿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믿는게 아니였습니다.
만약에 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마음으로 믿었다면 그 복음의 일꾼이 되어 부활의 증인으로 살았겠지요.
그리고 예수가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란 사실은 선포했겠지요.

저는 예수님 영접하는 기도를 하기도 했지만 그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서 햤던 것도 아니고
증거를 가지고 믿는 그 믿음으로 한 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복주고 천국 보내주는 분이라고 하니 무조건 믿었지요.
미신처럼 믿었습니다. 무슨 종교든 하나쯤은 믿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은 그 복음으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내가 그니라. 말씀하시면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모든 것들을 다 뒤집어 놓으셨습니다.
땅에서 하늘에 앉은 자로 뒤집어 놓으셨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뒤집어 놓으셨고 성경이 그 복음으로 보이도록
뒤집어 놓으셨고 저의 모든 가치를 송두리채 뒤집어 놓으셨습니다.
그 복음으로 근본이 뒤집혀진 은혜를 입은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활의 터 위에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진 무너질 수 없는 집이 된 것이지요.

특별히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마음으로 믿으니 성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 복음인 것이 보였습니다.
내가 원하던 복음, 내가 원하던 말씀, 내가 원하던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서 모두 바꿔주신 것입니다.

지옥행 열차를 타고 주여, 주여를 부르짖던 제게 하나님은 그 복음의 광채를 비춰주시고 무너진 모든 기초를
다시 세워주셨습니다. 천국행 열차로 갈아타게 하신 것입니다.

그 날에 저도 주님처럼 영광스런 몸으로 변화 될 것입니다.
그 날을 사모하고 기다립니다.
이 놀랍고 기이한 은혜를 어찌 인간의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이제 저의 남은 생애는 오직 그 복음만을 위한 삶이 될 것입니다.
그 복음이 저의 전부가 되었고 그 복음만이 제가 살아가는 삶의 목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셨음이니라. 롬 10:13

이는 만물이 그에게서 나오고 그로 말미암아 그에게로 돌아감이니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롬 11:36

부활의 주를 뵈옵고 모든 것이 뒤집어 진 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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