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두 돌판은 하나님이 쓰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출 32:16

그가 또 그들의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로 태우고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우니라. 출 32:20

아!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으로 신을 만들었으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출 32:31

이에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의 만든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라. 출 32:35

이 땅에 사는동안 명예와 부만 얻을 수 있다면 인간은 못할 것이 없다.
하나님이 두 돈판에 쓰신 글이 무엇이든 무슨 상관이냐고 삶으로 말한다.
입술로는 주여를 부르면서 말이다.

풍요를 준다는 애굽에서 섬기던 송아지 신을 만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능력을
친히 눈으로 본 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기들을 위해 우상을 만들었다.

인간들은 본능적으로 우상을 간절히 사모하는 것 같다.
기회만 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서슴치 않고 우상을 선택하니 말이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 어느 교회에서 145주년 이승만 대통령 추모식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들은 그 추모식을 추모예배라 불렀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이승만의 동상을 세우려고 계획하고 기도중이라 했다.

예배가 무엇인가?
하나님만 높여드리고 찬양드리고 경배드리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누구를 추모한다고 교회당에서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아무리 그 복음을 몰라도 그렇지…그들은 기본 양심도 없나보다.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을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내가 원하는 것이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일지라도 그것을 좇는 것이 우상이다.
그런 것은 하늘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다.

인간은 나를 위해 이 땅에 사람되어 오시고 나를 영원히 살리려고
사망을 삼키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려 하지 않는다.
아담부터 시작해서 인간은 하나님께 불순종했다.

우상을 섬기는 인생들을 향해 하나님은 오늘도 외치고 계신다.
우상을 버리고 내게로 온전히 나아오라고…
나만 섬기고 나만 찬양하고 나만 경배하라고…할렐루야!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