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 선교사님의 열심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사모님,
예수쟁이 할머니의 요한1서 강해와,
예수쟁이 할머니의 마음에 깊이 새겨진 말씀과,
그 말씀이 새겨진 카드와 함께 하며 저도 은혜 안에서 감사하고 감격합니다.
이런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를 의지하는 자는 실로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시편 34편 7~8절 아멘!
원주별님 편지로 감동에 감동을 받고, 편지를 카톡 프로필로 올려요^^
오늘 편지도 카톡 프로필로 올렸습니다.
혹시 누가 저와 톡을 주고 받다가
응? 이건 뭐야? 하고 한 번 눌러봐주길 바라면서..
이게 다 무슨 말이야~ 하며 한 번쯤이라도 마음에 생각해봐주길 바라면서요..
사모님!
이제는 시비를 걸어주는 사람이 더 반갑네요..ㅎㅎ
처음엔 너무 맘 상하고 속상하고 그랬는데..
내 말을 알아들은 건지 못 알아들은 건지..
이해가 된 건지 만 건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며 듣는 건지..
도통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더 답답하고 더 속상하네요.. ㅜㅜ
차라리 이게 다 무슨 소리냐고 따져주는 사람은,
그 복음을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어쨌든 자신이 아는 복음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듣기는 한 거니까..
변명이든 논쟁이든 어떻게든 다시 이야기할 수 있어서요..
그리고 언젠가 마음에 깨달아져서 그복음에 반응할 수 있으니..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벽 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더 안타깝고,
아..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러다 아니, 어떻게 내가.. 이렇게 그 복음을 듣게 되고 깨닫게 되고 믿게 되고 말하게 된 거야.. 하는 생각이 들면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하구요.. ㅜㅜ
진짜로 은혜예요.. 은혜.. 하나님이 베푸신 크신 은혜요..ㅜㅜ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와 함께 거기 서시어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여호와께서 모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헤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출 34:5-6
출애굽기 34장은 성경을 읽으며 진짜 깜짝 놀랐던 말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너무 귀하고 좋아하는 말씀이예요..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는지 몰랐거든요..ㅜㅜ
그래도 출애굽기는 몇 번 읽었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몰랐는지..
읽을 때마다 놀랍고 두렵고 떨리고 신비하고 가슴 뛰고..
하나님의 위엄과 크심과 높음과 광대하심과 거룩하심..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 크신 하나님께서 당신이 누구신지..
친히 강림하셔서 그 거룩하신 이름을 이렇게 선포해주시고 기록해주셨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고 감격합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람되어 오시다니..
모세와 함께 서셨던 것 처럼 나와 함께, 내 마음 안에 들어오시다니..
사모님!
그 복음은 너무너무 큽니다..
너무너무 커서 정말로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너무너무 크고 큰 은혜여서 이 작은 마음으로는 미처 다 깨닫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복음 전해주셔서,
그 복음으로 성경 말씀을 풀어주셔서,
그 복음으로 사랑해주셔서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