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나의 근본을 바꿔놓으셨다.

나는 그 복음과 말씀 외엔 관심사가 없어졌다.
오로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이야기다.
지인들은 나를 만나면 이렇게 말한다.
또 부활 이야기야? 이제서 부활 아는거야? 이제 부활 이야기 그만해!

그들도 예수의 부활을 믿는다고 하고 복음을 다 안다고 말한다.
그런데 왜 예수의 부활 소식을 일년에 한번만 들으려고 하는 것일까?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의 부활 이야기를 그만 하라고 할까?
그들은 이제 나를 피하기까지 한다. 그래도 나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존재로 바뀌었다.
그분의 영원한 부활생명이 내 삶을 다 바꿔 놓으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나의 근본을 바꿔놓으셨다.
사망에 있던 자를 생명으로 바꿔놓으셨고,
음부의 권세아래 있던 자를 영광의 권세아래 옮겨놓으셨다.

그분은 나의 슬픔을 기쁨으로, 원망과 한숨을 감사의 찬양으로,
이 땅을 바라보던 자를 하늘만 바라보는 자로 바꿔놓으셨다.
내 노력과 힘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마음으로 믿었을 뿐, 나를 땅에서 하늘에 앉은 자로 올리우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다.

다윗의 고백처럼, 나도 미천한 자였고,
바울의 고백처럼 나도 죄인 중의 괴수였다.

그분이 그분이심이 깨달아지던 날 나는 모든게 바뀌었다.
그냥 바뀐척 하는게 아니고 잠시 바뀐게 아니라 나의 근본이 송두리채 바뀌었다.
그렇게 바뀐 삶이 처음엔 적응이 잘 되지 않았다.
이렇게 큰 일 앞에서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아도 되는거 맞나?
내가 울고 애쓰고 노력해야하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나?
나는 처음에 너무나 이상했다.
그렇게 살아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내가 그분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라서 그렇다는 것을…
이제는 땅의 일이 잘 보이지 않는 자라는 것을…

이제는 하나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인다.
그분의 말씀만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말씀이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아멘!!

그냥 교훈 정도로만 읽었던 잠언이 전부 영원한 생명에 관한 말씀으로 보이는 것은 너무나 놀랍다.
그래서 읽고 또 읽고 놀라고 또 놀란다.

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잠언 12장 28절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나,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 잠언 13장 9절.

생명의 책망을 알아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들 가운데 있느니라. 잠언 15장 11절.

나의 지난 삶은 고통고 슬픔뿐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모든 삶이 내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목에서 걸어가야 했던 축복의 길이라 여긴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할렐루야 아멘이다.
나는 날마다 내가 그니라 하신 한 분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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