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나는 한 자매에게 그 복음을 열심히 선포했다.
처음에 그 자매는 그 복음에 관심을 갖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내가 보내주는 그 복음 설교와 복음편지를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 이런 문자를 보내왔다.
나는 열심히 잘 믿고 있으니 그런 설교와 글은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라는 뉴앙스의 문자였다.
그 문자를 받고 하루종일 안타까움과 약간의 섭섭함이 내 마음을 살짝 흔들었다.

그런데 그 날 이런 말씀이 기록된 복음편지가 날라왔다.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온 세계에 알게 할지어다. 사 12:5

이 말씀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는 이내 아름다운 일을 하신 주님께 경배를 올려드렸다.
아버지! 정말 아름다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어찌 이 놀라운 일을 행하셨는지요!
아버지께 경배합니다!

나는 그분이 행하신 그 아름다운 일을 묵상하며 기뻐했다.
나를 위해 사람의 모양으로 만들어지신 아버지, 그 아버지가 내 죄를 위해 물과 피를 쏟으시며 제물 되셨고
나를 위해 부활생명을 보게 하신 사랑이 극히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다.

딸이 내게 물었다.
엄마는 공허하지 않아?

나는 딸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하나님이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오셨어. 그리고 부활생명을 보여주셨어.
그 사실이 너무나 기뻐서 나는 공허할 시간이 없단다.

나를 예수쟁이라고 부르는 8살 손녀딸,
요즘엔 그 손녀와 주일이면 예배를 함께 드린다.
오랜시간을 그 복음에 귀를 기울이는 손녀를 보면서 기이한 일을 행하시고 극히 아름다운 일을 행하시는 그 주님께
경배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어찌 나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셨는지…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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