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사람은 누가 만들었을까?
만들었다면 그분은 누굴까?
누군가 천지를 창조했다면 내가 그분을 믿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인생에 대해 고민하다가 어느날 전철을 탔다.
그런데 내 옆자석에 앉은 분이 주일학교 공과책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 때는 그게 무엇인지도 몰랐다.
나는 힐끔 곁눈질로 쳐다봤다..거기엔 이렇게 쓰여있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라고…
나는 곧 그분에게 질문했다.
정말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계신거에요?
그분이 인간을 창조하신거에요?
그렇다면 그분을 믿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분은 집에서 가까운 교회에 출석하라고 얘기해주었다.
나는 스스로 교회당문을 밟았다. 그때부터 나의 종교생활은 시작되었다.
그것도 그냥 교회당만 드나드는 사람이 아니라 내 인생을 다 바칠만큼의 열심당원이 되었다.
그리고 혼기가 다가왔고 나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결혼하기로 결정했다…내가 저 사람을 구원해야겠다 다짐하면서…
그렇게 결혼생활은 시작되었고 그 때부터 나의 고되고 힘든 삶도 함께 시작되었다.
내 삶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 남편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삶이 시작된 것이였다.
그 남편이 두려워 하나님 이야기도 잘 꺼내지 못한채 내 인생은 눈물과 한숨과 고통의 나날로 이어졌다.
그리고 얼마전 나는 사모님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내가 남편한테 맞아 죽어도 그 복음을 선포할거에요.
나는 지난주 결혼생활 수십년만에 죽으면 죽으리라 결심하고 남편에게 담대히 그 복음을 선포했다.
당신을 위해 한 분 여호와 하나님이 이 땅에 찾아 오셨다고,
그분이 당신을 위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고,
그분이 당신을 창조하신 분이야…그분이 영원한 생명이라고,
이분을 믿으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거야,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지는거야.
이렇게 쉬운게 어딨어,
성경에 영원한 생명에 대한 말씀이 다 기록되어 있어.
남편은 예수가 부활하셨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런게 어딨냐고 귀를 막고 소리쳤다.
나도 소리쳤다…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고,
그분이 당신을 찾아오신거라고…
남편은 결국 성경 읽는 것을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남편은 결혼생활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꺽인 모습을 보였다.
나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보고 놀랐다.
나같은 사람이 어찌 그분의 영광을 이렇게 선포하게 된 것일까…
내 인생 가운데 너무나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무한영광 올립니다.
여호와께서 사망을 삼키시고 승리하실 것이요, 대주재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그 날에 사람들이 “보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이사야 25장 8-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