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잔이 넘치나이다.

그 복음의 은혜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을 누리는 것이 맞다.
나는 일주일 동안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
내 몸에서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기운이 하나도 없는 나의 모습이 걱정되었는지 남편이 아들을 불렀다.

놀라서 헐떡거리며 들어온 아들은 무슨 일이 생긴거냐며 물었다.
나는 아무일 없다고 말했고 아들은 그럴리가 있겠냐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아들은 한참동안 내 옆에 있으면서 상황을 살폈고 안심이 되는지 정말 괜찮냐고 되물었다.
그럼, 괜찮지…라고 말해주고 나는 그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주시잖아…
창조의 근본이신 예수님은 모든 것의 근본이시고 뿌리셔…
생명의 근본이시라니까…
생명의 그본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으로 만들어지셔서 우리에게 오신거야.
그 하나님이 죽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거야.
아들아, 이 모든 것은 역사적 사실이란다.

기운이 하나도 없어보이던 엄마가 소리내어 그 복음을 선포하니
아들은 이제부터 정말 진지하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생각해보겠노라고 했다.

아들은 그런 나의 모습이 신기한 듯
그렇게 기운없던 사람이 어디서 그렇게 힘이나서 눈을 반짝거리며 말을 하는거야?
엄마가 이렇게 기운나서 말하는 것을 보니 엄마 말이 정말인 것 같아…
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 복음을 들었다.

나는 안다.
그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 힘을 아버지께서 주신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 복음은 사람을 기운나게 한다는 것을…

여호와가 나의 목자 되시기에 어떤상황 가운데서도 편케 하신다.
나는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는 자가 되었다. 할렐루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잔잔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게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 23:1-6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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