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요!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하며 그의 길은 찾을 수가 없도다! 롬 11:33
누가 여호와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롬 11:34
하나님께 한 수 가르쳐 드리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께서 내가 홀로 존재한단다 라고 말씀하시면
그들은 말하기를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하나님이 태초부터 영원까지 홀로 존재하신다니요…
말도 안되는 소리좀 그만 하시지요.
그들은 하나님의 모사가 되어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제가 하나님의 본질을 알려드리죠.
하나님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홀로가 아니라 세 분인데 한 분입니다.
아시겠어요?
부활의 주를 만난 바울은 한 순간에 알아버렸다.
그분이 영존하신 아버지라는 것을,
그분이 태초부터 영원까지 홀로 한 분이라는 것을,
그분의 지혜와 지식이 부요하다는 것을,
그분의 판단을 측량할 수 없고 그분의 길이 너무나 높고 넓어서
그 사랑의 깊이와 높이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바울도 부활의 주를 만나기 전까지 그분의 모사로 살았다.
자기 나름대로의 하나님을 정해놓고 목숨을 다해 충성했던 것이다.
그러나 부활의 주를 만나니 자기가 만났다고 고집했던 그 하나님이 다른 하나님이였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모사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자신의 목숨을 드렸다.
자기의 부귀영화를 한 순간에 다 버릴 수 있었던 것은 부활생명의 왕이 누구시라는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지금도 바울의 뒤를 이어 하나님의 모사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자신의 삶을 드리는 사람들이 있다.
여호와가 사람되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을
진짜 진짜 마음으로 믿는 사람들이다.
그들도 소리높여 외친다.
아,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하며 그의 길은 찾을 수가 없도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