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히브리서 4장 말씀을 읽을 때마다 이 말씀이 뭐지? 하면서 그냥 지나쳤다.
주일날 목사님께서 안식일에 대한 말씀을 풀어주실 때까지 히브리서 4장 말씀이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가 담긴 것인지 잘 몰랐다.
그래서 목사님이 안식일에 대한 말씀을 전해주실 때 사실 마음으로 많이 놀랬다.
예배를 드리고 나서…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못했네..라고 생각하며 또 그냥 지나쳤다.
그러다 하늘평강님의 글을 읽고 정신이 번쩍 들면서 즉시 히브리서 말씀 앞에 앉아 안식일을 경홀히 여겼음을 회개했다.
구약에 안식일날 나무하러 산에 올라간 사람의 죽음을 생각하면서 내가 바로 그 자였네..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했다.
주일날 교회당에 다닌 세월이 얼마인가…
어찌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번도 안식일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것일까?
어찌 성경을 펴서 읽으면서도 하나님께서 그렇게도 중요하게 여기시는 안식일에 대한 말씀을 그냥 지나쳤을까.
탄식하며 말씀 앞에서 마음을 쏟아 회개했다.
여호와의 안식일,
나는 여호와의 안식일인 줄 몰랐다.
왜 한번도 주일이 여호와의 안식일이란 생각을 못했을까?
여호와와 예수님이 다른 분이라면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드리는 주일예배는 여호와와 상관이 없단 말인가?
나는 스스로에게 아무런 질문조차 하지 않은 채 길고 긴 세월을 무조건 열심히 믿었다.
내가 불렀던 주님이 누구신지 모르면서…
그러나 지금은 너무나 확실히 안다.
그 분이 내 안에 주인으로, 왕으로, 생명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이제는 히브리서 4장 말씀이 뭐지? 라는 의문은 사라졌다.
완전히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저희에게와 같이 우리에게도 역시 그 복음이 전해졌으나, 전해진 그 말씀이 저희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은
들은 자들이 그것을 그 믿음과 합치지 못한 연고니라.
그러나 믿는 우리는 그의 안식에 들어가나니, 비록 창조의 사역이 세상을 지으신 때에 마쳤을지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사
‘내가 나의 진노 중에 맹세한 것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심과 같으니라.
제 칠일에 관하여는, 어딘가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제 칠일에 그의 모든 사역을 쉬셨다’ 하였으며
또 여기서 다시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 오려면’ 이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안식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그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불순종으로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오랜 후에 다윗으로 말씀하신 바,
다시 어느 날을 ‘오늘날’ 이라 정하시고,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팍케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나니…히 4:1-7
이는 안식에 들어간 자가 하나님이 친히 쉬신 것 같이 그도 역시 자기 일을 쉼이니 그러므로 우리는 바로 그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아무도 저 불순종의 동일한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 히 4:10-11
여호와의 안식일, 안식일의 주인 예수 그리스도,
그 복음을 마음으로 믿으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다는 사실에 가슴이 뛴다.
오늘날이라 정하신 한 날,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신 아버지, 평강의 왕이신 분이
사망을 삼키신 날임을 알게 되니 히브리서 4장이 한 순간에 마음판에 은혜로 박혀버렸다.
만일 네가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고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너를 먹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사 58: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