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뒤집어 졌네요!

아무리 결심하고 노력하고 기도해도 나의 내면은 변하지 않았다.
그럴수록 더욱 열심을 냈다.
산으로 들로 기도를 다녔고 금식기도를 밥먹듯이 했다.
성경을 열심히 읽어보기도 하고 무섭게 기도를 해보기도 하고 자신을 쳐서 복종케 하려고 애를 쓰기도 했다.
아무리 자신을 쳐서 죽어보려고 해도 죽어지지 않는 자신을 보면서 한탄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사는 것이라고 했는데 내 삶에서는 그 말씀이 실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수십년 몸부림치며 변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지내던 2018년 2월 어느날,
나는 “부활생명의 빛”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듣게 되었다.
나는 친구 집사님께 그 설교를 보내면서 빨리 들어보라고 했다.
집사님, 이 설교좀 들어보세요! 성경이 뒤집어 졌네요!

수십년 친구인 그 집사님과 나는 그 날 이후로 그 복음 메세지에 전심으로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한 날, 다윗의 뿌리되신 그 하나님이 다윗의 자손이 되셨다는 그 사실이 깨달아 진 날,
그 하나님이 그 하나님이라는 사실 앞에서 나는 그렇게 애쓰고 수고해도 변하지 않던 나의 내면이 근본적으로
변화된 것을 알게 되었다.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고 기도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로마서 10장 9절 말씀을 그대로 믿었을 뿐인데
나에게 비로서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살았다는 그 말씀이 실제가 되어버렸다.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거지? 감당키 어려운 내 인생의 고난 앞에서 어떻게 예전의 내가 아닌거지?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평안은 뭐지? 상황과 상관없이 누리고 있는 이 기쁨은 뭐지?
나는 너무나 놀라서 내 자신의 변화에 한참동안 적응이 잘 되지 않았다. 너무나 낯설었다.
내가 뭐가 잘못되었나? 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기도했다.

나는 그제서야 하나님의 말씀이 실제적으로 내 삶에 이뤄졌음을 깨달았다.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니 그분의 평안을 내가누리고 있는 것이였다.
나를 사로잡고 있던 모든 흑암의 권세가 떠났음을 알아버린 것이였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나니 내가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장 15절

지난주 나는 마트를 가기 위해 길을 나섰고 걸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다.
여호와의 영, 그분의 거룩한 영이 내게 임했구나!
그 믿음의 모든 사람들에게 임했던 그 영이 내게 임해서 내가 권능을 받고 예수의 증인이 된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자
온 몸에 전율이 일었다. 혼자서 마구 중얼거렸다.
아, 바로 한 분 하나님 여호와의 영이 내게도 임했다. 이 무슨 놀라운 일이냐…
마트가는 길에서 혼자 감동하고 감격하고 기뻐하고 마음으로 춤을 췄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장 8절

여호와의 영, 예수의 영, 거룩한 성령…한 분 하나님 속에 있는 그 영이 내게 임해서 나는 예수의 증인으로 산다.
나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쉴사이 없이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되어 이 땅에 오셔서 죽고 부활하셨다고 외치고 있다.

그 영광의 자리에 나를 초대해주시고 영광스럽게 만들어주신 하나님을 날마다 찬양한다.
할렐루야! 아멘!!!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