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쟁이 할머니의 눈물의 찬양, 요한복음 3장 16절…

지난주부터 어린 손녀를 데려와서 돌봐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

손녀가 태어났을 때부터 그 복음 설교를 듣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듣고 있으니 티비 소리를 줄이고 설교를 듣게 하자고…
정말 남편은 티비 소리를 줄였다.
그대신 나는 설교 볼륨을 가장 크게 높였다.
남편은 왔다갔다 하면서 듣고 있다.
나는 남편이 화장실에 들어가면 폰을 화장실 문앞에 놓아둔다.
남편이 화장실에서 한 말씀이라도 듣기를 바래서다.

말할 때마다 걸을 때마다 자신의 분노와 화를 참지 못해서 평생동안 화를 내던 남편이 잠잠하다.
손녀를 위해 양보를 한 것인데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 입을 닫게 하시고 그 복음을 듣게 하시는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주 한 날,
손녀를 재우면서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의 찬양을 불러주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하신 그의 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오직 영생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1번, 2번, 3번, 4번째 부르는데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이 마음속에 크게 다가오면서 눈물이 앞을 가렸다.
척박한 나의 마음에 한 아들이 되어 오신 나의 하나님,
그 하나님을 생각하니 너무나 감격이 되고 눈물이 나서 더 이상 찬양을 할 수 없었다.
어느새 손녀는 잠이 들었고 나는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아버지!
척박하고 사막했던 저의 마음에 큰 사랑으로 찾아오셔서 감사합니다.
이처럼 사랑하신 그 사랑은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종의 형체로 오신 아버지의 사랑이였네요.
나를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시려고 영원한 생명을 주러 오신 참 사랑이였네요.
그 사랑에 저의 마음을 온전히 올려드립니다. 아멘!

요한복음 3장 16절이 이토록 큰 은혜로 들리다니…
이 말씀이 이토록 놀라운 말씀이였다니…
나는 그 말씀 앞에서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감격하며 눈물을 닦았다.

수십년 결혼생활 가운데 처음으로 우리집에 하나님의 그 복음 메세지가 울려퍼지고 있다.
아주 크게 울려퍼지고 있다.
하나님의 열심은 얼마나 놀라운지 그 사랑에 또 눈물이 흐른다. 할렐루야!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네가 이것을 믿느냐?” 요 11:25-26

빛이 의인을 위하여 뿌리웠고 기쁨이 정직한 자의 마음에 뿌리웠도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의 거룩하심을 기념하여 감사할지어다. 시 97:11-12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자에게 그의 거룩함을 마음에 심어주신 하나님 아버지!
나는 이제 세상것에 대하여 생각지도 않고 다투지도 않으며 쳐다보지도 않으려한다.

한 아들로 오신 부활이요 생명이신 나의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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