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한 그 일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한지라.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행한 모든 일에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 것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계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알게 하라. 삼상 8:6-9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대신 보이는 왕을 원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을 버리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 땅의 왕을 원했다.
나도 눈에 보이지않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쫓았었다.
생명의 왕이 누구신지 몰랐기 때문이다.
내가 세워놓은 기준만큼 기도를 많이 한 것 같으면 기뻤다.
그러나 그 기쁨은 공기빠진 풍선처럼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푹 꺼지곤했다.
어쩜 그리도 쉽게 빨리 공기가 빠지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다시금 풍선에 바람을 넣어
뭔가 느껴보려고 죽을 힘을 다해 힘쓰고 노력했다.
지금에서야 왜 내 잔이 넘치지 못했는지 알게되었다.
그 잔은 주께서 이뤄놓으신 것을 마음에 믿는 자에게 은혜로 채우시는 주의 피와 살이였는데 그걸 몰랐다.
아버지께서 행하신 일을 믿기만 하면 하늘의 비밀의 신비를 깨닫게 하시는 것인데 오로지 내 열심만으로 하나님을 만나려고 했었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나도 내 눈에 보이는 왕을 원했던 사람이였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런데 그 왕은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허깨비처럼 보였다 없어졌다를 반복했다.
그 왕을 쫒아서 마구 달려보았지만 이 땅의 왕은 영원한 생명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영원한 생명의 왕,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신 아버지, 평강의 왕을 만났다.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얻었고 권능을 받았고 영존하신 아버지를 모셨고
평강의 왕이신 그 하나님 안에서 쉼을 누린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쉼이 있을까?
어떻게 이런 능력의 삶이 있을까?
나는 지난주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자” 설교를 일주일내내 들었다.
그리고 내 남은 생애가 오로지 영광의 하나님만 높여드리는 삶이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할렐루야!
나에게 있어서 왕은 전능자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되신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그 분이 나의 주, 나의 왕, 나의 생명, 나의 대주재, 나의 전부다. 아멘! 아멘!
주를 묵상함이 내게 기쁨이라.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로다. 시 104:34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 8:30
주여, 당신은 나의 영원한 왕이십니다!
미천한 계집을 영화롭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