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모스 말씀을 통해서 큰 확신과 소망이 더 견고해졌다.
나를 그 분의 본토에 심으시고 다시는 뽑히지 않게 하신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그 말씀으로 시작해서
4복음서를 거쳐 계시록까지 말씀이 쭈욱~~이어지는게 아닌가.
구약을 끝내고 다시 4복음서를 읽는데 내가 하나님 앞에서 직접 말씀을 듣고 있는 것 같았다.
주님 앞에 있는 것 같으니 아버지와 얼마나 친근한지…
말씀을 읽으면서 내 마음은 오로지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께로 향했다.
내가 저희를 내 본토에 심으리니 저희가 나의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이니라. 암 9:15
사망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소망없는 자리에서 소망이 넘치는 삶으로,
슬픈 삶에서 기쁜 삶으로, 땅에서 하늘로, 다른 복음에서 그 복음으로, 다른 예수에서 그 예수로,
다른 영에서 그 분의 영으로 옮겨지고나니 비로소 모든 성경말씀이 그 분의 말씀으로 보이고 들린다.
지난세월 얼마나 넘어지고 일어나고를 반복했는지,
예수님이 가볍다고 하신 멍에가 내게는 얼마나 힘겨웠는지,
아무리 주님 앞에서 외치고 부르짖어도 나는 말씀의 터위에 견고하게 세워지지 못했다.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였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안다.
주일아침, 장애가 있는 남편에게 양말을 신겨주면서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
상추랑 고기가 냉장고에 있으니 맛있게 만들어놓은 쌈장으로 점심을 드세요.
그러나 속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내가 예배 드리고 말씀교제 하는 시간에는 전화하지 마세요.
앞으로 어느 날엔가 나는 남편과 함께 그 복음 설교를 들으면서 함께 감격하고 기뻐할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아버지가 잃어버린 자녀를 얼마나 간절하게 기다리고 계실지…
원망하고 미워하며 울분과 한과 아픔과 설움과 분노가 뒤엉켜 나 자신 하나 추수릴 수 없었던 내게 하나님은 날마다 그 분의 마음으로 채우신다.
지난주 한 날, 머리를 자르기위해 미장원엘 갔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라고 말문을 연 미용사에게 징조와 계절과 일자와 연도를 정하신 분이 계신다고 말해주면서 그 복음을 선포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고 전했다.
내가 한 말은 전부 역사적 사실이니 성경을 통해서 확인해보라고 했다.
그 미용사는 동생이 성경을 주면서 좋은 말이 많으니 읽어보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그 성경엔 영원한 기쁨의 소식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생명이시고 성경은 그 분이 말씀하신 책이라고 말해줬다.
머리를 자르는 시간이 그렇게 짧은 줄 몰랐다.
나는 자른 머리를 거울도 보지 않은채 나오면서도 계속해서 나의 영원한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지 말했다.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요 모든 신들 위에 크신 왕이시니 땅의 깊은 곳들도 그의 손안에 있고
산지의 높은 곳들도 그의 것이며 바다도 그의 것으로 그가 만드셨고, 마른 땅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의 조성자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시 95:3-6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 1:3
우리의 조성자 여호와 하나님,
그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고 약속하신 대로 부활로 사망을 삼키셨다.
나는 그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는다.
영존하신 나의 아버지, 영원부터 영원까지 왕이신 나의 아버지, 모든 것을 창조하신 나의 아버지,
처음이요 나중이신 나의 아버지, 구름타고 올라가신 나의 아버지, 구름타고 다시 오실 나의 아버지,
나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한 분이고, 하나님도 한 분이고, 주님도 한 분이고, 구원자도 한 분이고,
뿌리신데 인간되신 분도 한 분이다.
사람의 모양으로 만들어지신 분, 예수 그리스도다. 할렐루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계 22:12-13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6-8
상천하지에 홀로 한 분이신 아버지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천한 마음까지 찾아 오셨다.
내게 장가들어 영원히 함께 살자고 오셨다.
흑암의 권세에서 그 아들의 나라로 옮기셔서 끝도 없는 영원의 세계에서 살게 하시려고 오셨다.
그 분이 세우신 본토에 나를 옮기시고 다시는 뽑히지 않는 아버지의 빛의 나라, 생명의 나라에서 살게 하셨다.
나를 어린양의 혼인 찬치에 초대하실 사람되어 이 땅에 오신 만군의 여호와,
예수그리스도 만왕의 왕께 손들어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