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기다려, 만두 사올께!

새해 아침이 되어 남편에게 떡국 먹겠냐고 물어보았다.
남편은 만두도 없는데…라고 말한다.
나는 서둘러 이렇게 말하고 시장으로 달려갔다.
오빠, 기다려, 만두 사올께!

급히 떡만두국을 끓여주고 남편에게 맛있냐고 물었다.
응, 맛있어…퉁명스러운 남편의 대답을 들으며 나는 그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창조하신 먹거리를 우리가 지금까지 먹고 있는거야.
하나님이 우릴 위해 모든 먹거리를 주셔서 여태까지 하나님이 주신걸 먹었어.
그 하나님이 사람되어 이 땅에 오신거야.
그리고 당신과 나의 마음속 죄와 사망을 삼키시려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거구.
천국에 가기위해 누가 당신한테 뭘 하라고 했어?
그냥 마음으로 믿기만 하면 영원히 산다고 하잖아.

남편은 듣기 싫으니 그만하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고 나도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듣기 싫어도 들어야해, 영원히 살 길은 이 길 뿐이야.
창조주가 사람되어 오신 것과 그분이 죽고 부활해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을
마음으로 믿지 않으면 지옥가.

남편은 식사를 다 끝내고 방으로 들어가면서 이렇게 말한다.
여우같이 그 말을 하려고 오빠라고 불렀구먼…

평생 큰소리치는 남편에게 입도 뻥끗 하지 못하던 내가 이제는 남편보다 더 큰 소리로
사람되어 오신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소리치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우리집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생긴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끝임없이 쉬지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남편에게 외치게 될 것이다.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이 강권하시기 때문이다.
죽어있는 이 땅의 영혼들을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간절한 외침이기 때문이다.

한 영혼을 부르시는 하나님 앞에서 올 한해도 나는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도 아버지의 심정이 되어 외칠 것이다.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되어 이 땅에서 죽고 부활하셨다고…
그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어야 영원히 산다고…

주여! 올해도 쉬지않고 말씀을 상고하고 기도하고 외치게 하소서!
하나님은 살아계신다고…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살펴 보시며,
나의 모든 길을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보옵소서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주께서 나의 앞과 뒤를 두르시며, 주의 손을 내게 얹으셨나이다.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고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시편 138:1-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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