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손녀가 태어났다.
그 손녀를 돌보면서 계속해서 찬송을 불러주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말해주었다.
아가야! 하나님이 너의 눈과 귀를 지으셨고 눈과 귀를 지으신 하나님이 모두 듣고 보신단다.
곁에서 찬송을 듣던 딸이 내게 이렇게 말한다.
엄마, 예수님이 새벽을 얼마나 기다리셨을까?
나는 딸에게 말했다.
그 새벽이 와야 이 땅의 모든 사망권세가 없어지는 거니까 주님도 새벽을 간절히 기다리셨겠지.
정말 부활의 주님을 마음으로 믿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딸은 계속해서 성경을 읽으려고 애쓰고
어찌하든지 그 복음에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
그 모습만 봐도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곧, 주님께서 딸에게 그 복음의 광채가 비춰주시길 기도한다.
주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제 기도에 응답해 주시옵소서!
나는 시도때도 없이 주님께 떼쓰듯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쉬임없이 부르짖었다.
그러다가 내가 원하는 것을 응답하지 않으시면 내 마음 한켠엔 슬픔과 서운함이 자리잡곤 했다.
그렇게 보낸 세월이 수십년…
나는 그 복음이 이렇게 완전하고 풍성하고 기이한 것인 줄 알지 못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그 복음의 능력이다.
아,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맞구나! 풍성한 것 맞네…놀라운거 맞네…비밀이고 신비인 것이 맞네…
영원한 것 맞네…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 맞네…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진 것 맞네…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맞네…성령께서 진리로 인도하신 것이 맞네…
나는 수십년 그렇게도 열심을 내며 종교생활을 했지만 한번도 내가 하늘에 앉아본 일이 없었다.
그게 뭔지도 사실 몰랐다. 그냥 열심히 교회생활하면 그게 전부 인 줄 알았다.
그런 내게 주님은 광명을 주시고 영생을 주시고 새 삶을 주시려고 그 복음으로 찾아오셨다.
나는 주님이 지으신 눈으로 부활의 주를 뵈었고 주님이 주신 귀로 그분의 음성을 들었다.
“내가 그니라” 하신 그분의 음성이다.
내가 그니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몰라 죄 가운데서 죽게 된 나를 주님은 찾아오셨다.
얘야, 이제 그만 울거라. 이제 그만 슬퍼하거라…내가 네 남편이다. 내가 너의 위로자다.
내가 너의 반석 맞잖아. 내가 너의 영원한 생명이야!
나는 지금도 많이 운다…그러나 슬픔이 가득한 예전의 모습으로 주님께 떼쓰며 울던 내가 아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져서 아멘 맞습니다…할렐루야! 외치며 울고 내 고단한 삶을 놀랍고
기이한 은혜로 채우신 주님 때문에 감사해서 울고 나같은 사람을 찾아오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 커서 운다.
아니, 전능자 여호와 하나님이 날 찾아 오셨네…그분이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시려고 죽고 부활하셨네!
말씀속에서 나는 날마다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고 날마다 울고 웃는다…
어찌 이런 기이한 세계가 존재하는 것일까? 그 복음의 나라에서만 누리는 은혜다.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그 아들은 또 몸 된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사신 자니 이는 그가 만물들 가운데
으뜸이 되려 하심이니라. 골로새서 1장 18절.
여호와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때에 하늘과 땅의 창조된 내력이 이러하니라. 창세기 2장 4절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장 3절
장조주 여호와 하나님, 장조주 예수님…내가 그니라 말씀하신 그 하나님을 만나서 정말 하늘에 앉은 자가 되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