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시고 나는 감동과 감격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린다.
어찌 내게 이런 은혜가 임한 것인지 생각만해도 감사의 눈물이다.
계시록 말씀을 읽고 다시 창세기를 읽고 있는데 어찌나 은혜가 되는지 앉아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나님이 부으시는 은혜가 감당이 안되어 계속 서성이게 된다.
주은이는 이제 백일이 갖 지난 둘째 손녀다.
성경을 읽으며 너무나 은혜가 넘치니 손녀들에게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은아!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단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궁창에 광명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셨어.
그들로 징조와 계절과 일자와 연도를 이루게 하셨구.
그 광명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추어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대.
큰 손녀가 내게 이렇게 말한다.
할머니, 울고 싶어요? 울고 싶으면 우세요!
윤후야, 울고 싶은데 울 수 없을 때도 있단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너무 놀라워서 어느때는 심장만 뛰고 눈물이 안나와!
창세기를 읽으며 이렇게 은혜를 누릴 수 있는건지 몰랐다.
이렇게 축복의 소나기가 쏟아지는지 몰랐다.
이런 은혜를 어찌 감당하랴…
모든것의 근본이신 하나님, 그분이 날 위해 이 땅에 친히 오셨다는 것이 감당이 안되고 그분이 날 위해 죽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이
감당이 안된다. 그리고 그분이 나를 데리러 다시 오시겠다고 하신 약속이 감당이 안된다.
그저 놀라울 뿐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창 1:1
창조의 근본이신 분, 그분이 자신의 기쁘신 뜻대로 스스로 계획하신 바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게 하셨으니…
이 놀라운 말씀 앞에서 어찌 무덤덤 할 수 있을까…
그러나 예전의 나는 무덤덤했다. 성경은 폈으나 내게는 모든 말씀들이 살아있는 말씀이 되지 못했다.
영이 죽어 있으니 죽은 말씀처럼 보이고 느껴졌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주님께서 나를 어둠에서 건지셔서 빛의 나라로 옮기시고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셨다.
그래서 말씀이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고 너무나 놀라워서 감당이 안되는 자리에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곧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의 깨닫는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 중에서
그 기업의 풍성한 영광이 또한 무엇이며 그의 강력한 힘의 역사를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17-19
나는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알아버렸다.
영존하신 아버지가 한 아들로 오신 것, 그분이 혈과 육으로 오셔서 죽고 부활하신 것,
그분이 성령으로 인치시고 그 진리의 말씀, 구원의 그 복음을 듣게 하시고 믿게 하신 능력이다.
너희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너희 구원의 그 복음을 듣고 또한 그를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나니…엡 1:13
영존하신 아버지의 은혜가 너무 커서 예수안에 이런 문구만 봐도 가슴이 울렁거려 숨을 고르게 한 다음 침을 꿀꺽 삼킨곤 한다.
주님과 사랑에 푹 빠졌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감격의 노래가 하늘 끝까지 올라 아버지 보좌 앞까지 울리는 듯 하다.
너무나 확실하고 확증된 내 주님의 사랑에 마음이 녹는다.
하늘에서 내리는 은혜의 비가 날마다 폭포수 같이 쏟아진다.
어떻게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인가?
어떻게 내가 그분과 사랑에 빠진 것인가?
어떻게 내가 그분의 말씀을 이토록 사모하며 듣고 있는가?
하나님의 선물을 받은 자마다 이 놀라운 자리에 있게 하셨다.
그분이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넘치게 하셨다.
너희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이는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그분 안에서, 그분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살게 된 은혜가 감당이 안된다.
이 놀라운 선물이 감당이 안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