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날들이다.

지난주, 학원도 못갈 정도로 손녀가 목이 아프고 열이났다.
그런 손녀를 데리고 흙길을 맨발로 한시간 이상을 걸었다.
손녀는 회복되었고 다음날 학교에 갔다.

나는 요즘 통증없이 잠자리에 든다.
이런 날이 올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꿈같은 날들이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육신이 회복되어도 이토록 감사하고 좋은데
영혼이 새롭게 되어 하늘에 앉은 자 되었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다.

그러나 참으로 놀라운 것은 내 주변의 사람들은 눈으로 봐도 믿지 못한다.
내가 아무리 얘기해도 들으려하지 않는다.
이것 또한 정말 놀라운 일이다.

나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보며 슬퍼했고 내 삶을 보며 슬퍼했다.
나는 속았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되어 오셔서 죽고 부활하심을 마음에 믿어 그 속임수에서 벗어났다.

장차 들짐승 곧 용들과 올빼미들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 사 43:20

산 자 곧 산 자 그만이 오늘 나처럼 주께 감사를 드리며,
아버지가 그 자녀에게 주의 신실을 알게 하리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여호와의 전에서
종신토록 수금으로 내 노래를 부르리이다. 사 38:19-20

전능자가 사람되어 이 땅에 오셔서 죽고 부활하신 이 신실하신 은혜는 영원한 생명의 축복이다.
그리고 날마다 넘치게 먹여주시는 하늘나라 양식은 나를 날마다 세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상상해보지 않은 이런 삶을 뭐라 표현해야할지 나는 아직도 잘 모른다.
그냥 한없이 기쁘고 감사하고 소망으로 가득하다는 사실만 알 뿐이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하늘나라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신기하고 기이할 뿐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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