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행하시는 기적을 직접 보았지만 마음로 믿지 않았다.
마음으로 믿지 못했기에 마음이 변하지 않은 것이고 마음이 변하지 않았기에
조금의 틈새만 있으면 여지없이 배반하고 하나님을 슬프시게 했던 거였다.
그 복음이 마음에 믿어진 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기적인지 많이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른 채 주여를 외칠 때는 늘 뭔가가 허전하고 꽉 채워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꽉 채워진 풍성한 삶이다.
평생 찾고 찾던 그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상천하지의 홀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고 그 분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그 진리이신 하나님이 절대자시고 모든 것의 근본이심을 알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제서야 정말 참 아멘을 외칠 수 있는 은혜를 입었다.
성경을 읽다보면 그 믿음의 선진들의 열정이 참 부럽다.
나도 그 열정으로 오직 한 분 하나님만 높여드리고 선포하는 삶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지난주 추석날 내게 전화를 걸어온 친지에게 그 복음을 선포했다.
그 복음을 듣던 친지는 나름대로 열심히 믿고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중간에 말없이 전화를 끊었다.
예전 같으면 기분도 좀 상하고 마음이 편치 않았을텐데 누가 듣고 안 듣고는
나의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아무렇지도 않았다.
왜 사람들은 영존하신 아버지가 한 아기로 오셨다는 말씀을 마음으로 믿지 않으려 하는 것일까?
그들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곧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되신 분이라는 것을 왜 거부할까?
내가 뿌리요 자손이다…라는 말씀을 교회들에게 전해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왜 외면할까?
뭣 때문에 그렇게 기분이 나빠서 통화를 하다가 끊어버릴까?
이유는 간단했다.
그 복음을 마음으로 원치 않아서다.
왜 원치 않을까?
나름대로 믿고 있는 자신의 믿음을 견고하게 지키고 싶어서다.
그런데 만약에 그렇게 지키고 싶었던 자신의 믿음이 진짜가 아니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나 사람들은 고민하고 생각하고 따져보지 않으려한다.
그래서 일단 거부부터 한다.
내 주변에 있는 지인들도 그 복음을 거부하며 다 내 곁에서 떠났다.
마음이 아픈 것은 내 곁을 떠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그 복음을 거부하는 모습 때문이다.
이 진리에 함께 귀를 기울이고 함께 이 진리를 위해서 살게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을 향해 내가 너를 모른다 하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자신이 누구신지 성경을 통해 외치고 계신다.
예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네가 이것을 믿느냐?” 요 11:25-26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내 아버지도 또한 알았으리라.
그리고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그를 보았느니라” 하시매…요 14:7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말하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좆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2-23
영존하신 아버지가 한 아기로 오신 것을 깨닫지 못하고 뿌리가 자손으로 오신 것을 알지 못하면
예수도 누구신지 모르고 아버지도 누구신지 모르는 것이 맞다.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또한 알았으리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그들은 예수도 몰랐고 아버지도 몰랐다.
여호와가 사람되어 오신 예수라는 것을 몰랐다.
예수님을 알지 못해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이나
지금도 아버지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동일하다는 생각이다.
오늘도 나는 내가 그니라 말씀하신 분이 영존하신 아버지가
사람의 모양으로 오신 분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믿는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섬긴다.
아버지가 아들이 되신 이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하나님이 사람의 모양으로 만들어지신 이 사건이 나를 위해
만세전부터 계획하신 것이라는 사실에 날마다 전율한다.
이제서야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온 마음과 영으로 깨닫고 믿는다. 할렐루야!
예수께서 도마에게 이르시되 “나는 그 길이요 그 진리요 그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맞다, 정말 맞다, 진짜 맞다.
아버지가 아들되심이 진짜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는 것이 여호와를 부르는 것이다.
자손을 모르면 뿌리를 모르는 것 맞다.
이 모든 비밀을 알게 하신 영존하신 나의 왕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