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그동안 그 복음 설교를 듣고 복음편지를 읽으면서 정말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저는 수십년 동안 십자가 앞에 나아가 내 감정과 느낌대로 하나님을 찾던 사람이였습니다.
제 감정과 느낌에 맞는 하나님을 찾고 찾았었어요.
날마다 울었구요. 제 삶을 생각하며 울었고 뜻대로 되지 않는 것 때문에 울었고
기도를 응답해 달라고 울었습니다. 눈물이 마를새 없는 세월을 보냈네요.
저는 제 마음이 좀 편해지면 천국에 갈 것 같고 내 느낌과 감정이 힘들어지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하나님을 아무리 찾아도 내가 찾는 하나님은 쉽게 만나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수많은 시간을 기도하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그 복음 설교를 통해 다윗의 뿌리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친히 인간의 자손으로 오셨다는 그 사실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분이 부활로 한 분 하나님이심을 증명하셨다는 사실 앞에서 제가 믿는 그 하나님은 진짜 하나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제가 하나님을 머리로만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분 하나님이 저의 구원을 위해 친히 인간의 역사속으로 들어오셨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에 저는 방바닥을 치고 책상을 치고
손뼉을 치며 맞아, 맞아, 맞네, 맞네…연실 외치면서 놀라워했습니다.
그 순간에 제가 지고 있던 모든 멍에는 없어졌고 저는 그 복음으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온 세상이 새롭고 신비롭게 보였고 한송이 꽃에도 감탄을 하며 꽃에게 얘기를 걸곤 했습니다.
어느날 호세아서 말씀을 생각하며 여호와 하나님이 내게 장가를 오셨구나 생각하니…
사모님,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실로 의로움과 공의와 자애와 자비로 네게 장가들며 성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이로써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하시고…호 2:19-20
아, 한 분 여호와 하나님이 내게 장가를 오셨다는 사실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제 삶은 한 분 여호와 하나님으로 더이상 바랄게 없는 삶이 되었고 더이상 이 땅의 일에 매일 수 없는 기쁨의 삶이 되었습니다.
한맺힌 저의 삶이 감사로 충만한 삶이 되었지요.
요즘도 변함없이 그 복음 설교를 듣고 복음편지를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의 인생을 송두리채 변화시켜주신 주님앞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교회싸이트에 올려주신 복음편지를 읽으며 울고 웃었는데
이제 제가 복음편지를 통해서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