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네 눈이 바뀐거야!

딸은 요즘 자연을 보면서 감탄을 쏟아낸다.
와! 어쩜 저렇게 멋있지?
딸은 마지막 몇개의 잎새가 붙어있는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면서도 멋있다며 감탄을 한다.
와!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것이 신기해!
와! 산이 너무 멋지다.
와! 저 태양좀 봐.
하나님이 만드신 것들이 이렇게 멋졌던거야?

나는 딸이 쏟아내는 감탄에 이렇게 말해주었다.
딸아, 네 눈이 바뀐거야!

나는 그 복음 설교를 들으며 일주일내내 딸과 함께 딸네 집안 정리를 했다.
다음달에 태어날 셋째 손녀를 맞이할 준비작업이다.

딸은 설교를 들으며 내게 말한다.
엄마, 나 저 말씀 알아.
하나님께서 모든것을 다 이루신 것을 믿는거네.
인간이 뭔가해서 구원을 받는게 아닌거잖아.

하나님께서는 한주내내 우리 모녀에게 심령대부흥회를 열어주셨다.
육신이 피곤해서 성경은 많이 읽지 못했지만
하루종일 그 복음 설교를 딸과 함께 들으면서 보낸 시간들이 참 은혜였다.

얘야, 그 복음이 뭔지 엄마한테 얘기해볼래?
딸은 지체하지 않고 그 복음이 무엇인지 얘기했다.
그 복음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되어 이 땅에 오셔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거야.
부활로 영원한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 하신거야.

신비속에 감추인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하시고 그 지혜를 선포케 하셔서 또 한 영혼의 눈을 여시는
나의 주님께 참 감사하다. 정말 참 감사하다.

죄와 사망에 메여 방황하던 나에게 하나님은 나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구원계획을 예정하셨다.
그리고 때가 되매 나의 눈과 귀를 여셔서 보게 하시고 듣게 하셨다.
어찌 이런 큰 은혜를 받고 시원하지 않을 수 있겠으며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일하다말고 기어다니며 정신없이 놀고 있는 어린 손녀를 향해서 말했다.
주은아, 참 시원하다, 참 좋다, 참 행복하다, 참 편안하다. 그치?
나는 정말 시원하고 좋고 행복하고 편안하다.

삶이 너무나 괴롭고 힘들어 스스로 이 땅을 떠나기를 바랬던 나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은 너무나 큰 은혜를 베푸셨다.
헤아릴 수 없는 큰 은혜고 측량이 안되는 큰 은혜다. 할렐루야!

오직 신비 속에 감추인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예정하신 것이라. 고전 2:7

한 분 창조주 하나님이 구원자로 오실 것을 만세 전에 예정하신 그 은혜가 참 은혜다.
그리고 한 말씀 한 말씀이 살아서 내 심령에 박히고 박힌 그 말씀이 내 삶 전체를 은혜로 이끈다.
하늘의 신비를 알게 하시고 하늘의 신비속에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도 넘쳐 흐른다. 할렐루야!!

그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실 때에 포로들을 사로잡고 또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시니라 한 것 같이
이제 ‘그가 올라가셨다’ 한즉 먼저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또한 모든 하늘 위로 오르신 자니,
이는 그가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엡 4:8-10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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