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이제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엄마, 네피림이 뭐야?
하나님의 아들들이 뭐야?
딸은 창세기를 열면서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하나님, 제가 이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창세기 말씀을 다 읽은 딸은 성경이 보이고 들리는 것 같다고 한다.
성경 5장 읽는데 1시간이 걸렸다며 왜 성경을 읽는데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한다.
나도 매일 딸을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해달라고…
딸의 태중에 세번째 아이가 자라고 있다.
그 아이가 태중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아이가 되길 기도한다.
그 아이 인생 전부가 오로지 하나님 말씀으로 감동받는 삶이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그 복음의 일꾼이 되길 기도한다.
태명도 “복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기쁜소식…
영존하신 창조주 아버지께서 인간을 위해 사람되어 오신 사실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그 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부활로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신 것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나는 새로 태어날 아기가 그 기쁜 소식을 만방에 선포하는 일꾼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주의 말씀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 실로 내 입에 꿀보다 더하나이다! 고백하는 아이가 되길 기도한다.
내가 새벽에 나아가 부르짖고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밤이 늦도록 깨어있었나이다. 시 119:147-148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주의 말씀이 심히 순결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시 119:140
시편 기자처럼 나도 요즘엔 새벽에 나아가 부르짖고 주의 말씀을 바라고 있으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밤이 늦도록 깨어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수 십년이 걸렸지만 지금 너무나 기쁘고 즐겁고 한없이 좋다.
기생 라합을 찾아가신 하나님이 그 복음으로 나를 찾아오신 거룩한 사랑에 녹는다.
나의 슬픔의 눈물이 변하여 기쁨과 감격의 눈물이 되었다.
내 육신의 연약함은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그 분의 말씀만이 보일 뿐이다.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오직 그 분만 보인다.
어찌 나같은 천한 계집종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시는지 헤아릴 길 없는 아버지 사랑이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눌림에서 자유함으로, 갇힌곳에서 해방함으로,
썪을 양식을 구하던 자가 영생의 양식을 구하는 삶으로 이끌어내신 영존하신 하나님께 손들어 찬양합니다!!
아버지! 제가 아버지의 증인으로 살겠습니다!
할렐루야!!